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가장 눈여겨봤던 정당은 녹색정의당이었다. 그동안 노동자가 아닌 페미니스트를 위한 정당으로 변질됐던 정의당이지만, 총선을 맞아 변화를 도모하는 움직임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거기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준우 변호사가 돋보였던 까닭에 기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의당은 결국 원외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김준우 페이스북 바로가기 거대양당의 독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양당제에 대한 폐해를 체감함에 따라 다당제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져갔다. 그래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에게 무려 38석이나 몰아뒀던 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안철수의 새정치가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지난 2019년 공직선거법 개정안이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분출됐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지역위원장이 이재명 일극체제를 옹호하는 십상시 같은 이미지로 희화화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배함에 따라 정치생명 자체가 간당간당한 상태다. 아직 정치를 제대로 시작도 못해본 그녀가 어쩌다가 이렇게 무너졌는지 알아보자. 안귀령 페이스북 바로가기 안귀령 프로필, 도봉갑, 외모 이상형, 선거법 위반 위혹안귀령(1989년)은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YTN에서 비정규직 앵커로 일했다.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영입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단숨에 성공가도를 달릴 거라 예상됐지만, 이재명이 낙선하는 바람에 공천관리위원,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전당대회 준비위원), 상근부대변인 등과 같은 당내 여러 임명직을..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친낙계가 어느 순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사실 이들은 문재인 정권 초창기만 해도 당내 주류로서 누구보다 잘나갔다는 점에서 허망하기 그지없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당시 이낙연은 누구나 꼽는 차기 대통령감 1순위였다. 이낙연의 프로필과 친낙계의 붕괴와 재건 가능성, 새로운미래의 향후 전망에 관해 알아보자. 이낙연 페이스북 바로가기 이낙연 프로필이낙연(1952년)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권유로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해 의원이 됐다. 이후 19대 국회까지 4선의원으로 활동하며, 당내 중진으로 자리 잡는다.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는 전남지사로 당선됐으며,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의 초..
시작에 앞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강민진 청년정의당 전 당대표가 겪었던 의혹들에 관해 알아보려 했지만, 주관적인 감정이 어쩔 수 없이 섞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쯤 되면 우리 사회의 진짜 문제는 좌우진영 간의 대립이 아니라 기득권층의 도덕불감증이 아닐까 싶다. 강민진의 프로필과 함께 그녀가 연관됐던 갑질의혹, 지도부 은폐의혹 등을 알아보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비롯한 이른바 진보진영은 왜 내로남불 논란에 자주 휩싸이는 것일까? 이는 평소 자신들의 도덕적 우위를 전면에 내세운 채 다른 사람들을 단죄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이 틀렸다기보다는 지속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상당히 비효율적인 것 같다. 즉, 발언이 지속적으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 상당히 높은 절제심을 가지고 수도승 같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비대위원장은 재평가돼야 된다. 막말로 그녀가 언급했던 발언들 중에 틀린 말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바른말을 많이 했다. 단순히 논리적으로 맞고 그름을 떠나 당내권력을 움켜쥐고 있는 강성지지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을 다하는 모습은 처연해 보였을 정도였다. 그녀의 프로필과 추적단 불꽃, 아기복어 등에 관해 알아보자. 박지현 인스타 바로가기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혁신하면, 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직언을 내뱉었던 박지현의 모습에 진심으로 놀랐다. 실제로 다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현안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췄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무감각이 떨어졌다. 이점이 바로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와 뚜렷하게 다른 점이었다. 박근혜 키..
한때 노웅래 전의원은 마포구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대를 이어 해당 지역에서 정치를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기본적으로 유한 사람인만큼 안점감을 주는 편안함이 있다. 물론 대표적인 비문계인 만큼 주류에 속하지 않는 나름의 반골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그의 프로필과 뇌물수수 의혹, 체포동의안 부결에 관해 알아보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정의로울 거라 믿는 것은 환상 혹은 종교에 가깝다. (이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민주화 시대의 민주당은 지금과 분명 달랐다. 당시는 구조적으로 불평등한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민주화라는 키워드가 중요한 시기였고, 평등과 인권을 위해 싸운 투사들이 민주당 소속으로 많은 헌신을 했다. 실제로 대한민국 민주화에 일조했던 민주당 86세대 의원들은 스..
지난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배복주 정의당 전 부대표가 개혁신당 입당을 발표하면서 엄청난 파열음이 일어났다. 당적을 바꾼 게 무슨 큰일일까 싶지만, 그녀가 불법시위의 대명사인 전장연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이는 큰 문제였다. 배복주의 프로필과 정의당 탈당, 전장연 활동 등과 같은 정치행보를 알아보자.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으로서의 배복주는 존경받을 만한 부분이 많다. 특히 여성과 장애인의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은 분명 높게 평가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은 이견이 많다. 불법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전장연 활동과 함께 무려 국방부 폐지를 주장했던 것은 정말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합리적인 중도 우파를 지향하는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당대표와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의 입장에서는 극렬하게 ..
류호정 전의원은 정치를 이어갈 수 있을까? 솔직히 롤 대리게임, 이중당적과 같이 20~30대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공정과 관련된 논란을 일으켰기에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정의당 멸망의 주역이라 평가받는 그녀의 프로필, 롤 대리게임 논란, 박원순 전서울시장 조문 논란, 정의당 탈당 간에 보여준 이중당적 논란 등을 살펴보자. 사실 류호정은 청년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팩트 그 자체만으로도 나름 의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더욱 활발해져야 된다고 믿어서 그런지, 나름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 입문과 마무리가 너무도 구태 그 자체였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의 신뢰를 잃었다고 본다. 나름 승부수로 던진 제3지대행도 스스로가 실패했다고 밝힌 만큼 미래가 암울해 보인다. ..
22대 국회 첫번째 대정부 질문이 불과 2시간 만에 김병주 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파행됐다. 평소 점잖기로 유명했던 김병주가 급발진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데, 아마도 의도적인 도발이 아니었을까 싶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의 4성 장군이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하고 있는 김병주와 논란이 됐던 한미일 동맹에 관해 알아보자. 김병주 프로필, 4성 장군, 막말 논란김병주(1962년)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엘리트 군인이다. 4성 장군인 대장까지 진급했으니 사실상 끝까지 다 가본 레전드라고 봐도 된다. 대체로 온건하고 합리적이면서도, 표현을 굉장히 절제하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서 21대 국회부터 들어왔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을) 지역구..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퇴임 이후 발표한 회고록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를 두고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밝혀 문제가 됐다. 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해명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당시에 통화를 나눴던 박홍근 의원이 관련 내용을 기록해 둔 메모를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더욱 커졌다. 관련 사건을 알아보자. 김진표 페이스북 바로가기 국회의장은 의전서열 2위에 달하는 입법부의 수장으로 임기를 마친 이후에는 정계은퇴를 하는 게 보통이다. 지난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을 맡았던 김진표도 관례에 따라 현재는 사실상 은퇴를 한 상태다. 그리고 그동안의 정치 역정을 담은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척해 왔는가'를 2024년 6월 27일에 출간했다. 김진표 프로필, 행치행보 ..